♠ 벗님공간 ♠

시월을 보내며

늘사랑 2010. 10. 31. 23:51
 
잊혀진 계절 - 이용
 
 
★시월을 보내며★



시월을 열었더니
눈부신 햇살에
오색바람 붉게 물들며
가을을 노래하였다.



물오른 몸매 어이하라고
분홍 립스틱 노란순정 어이하라고
밤새워 갈대바람은 울었다.



시월은
수줍은 듯
연지 곤지 찍은 가을을 놓았다



가려거던 말없이 가라
오실님은 곱고도 고울거야.
 



 



글 시골장승 / 새로나
 
 

 

'♠ 벗님공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와의 좋은 인연으로  (0) 2010.12.13
떠나는 가을  (0) 2010.11.23
채울수 없는마음  (0) 2010.10.05
가을 향기  (0) 2010.09.28
가울 바다  (0) 2010.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