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벗님공간 ♠

가울 바다

늘사랑 2010. 9. 19. 10:20

가을 바다

 

海松 김달수

 

병풍처럼 둘러쳐진

하늘 향해 솟은 바위섬들

밀려드는 파도에 몸을 빼앗겨

물안개로 답한다

 

이상의 짙은 향기 핥으며

꿈을 꾸는 갈매기

하늘에 날개 붙잡혀 쉴 곳조차 잃어도

불어오는 바람 벗 삼아

살결 고운 구름 향해 노를 젓는다

 

여름을 태운 넋을 받아

하늘의 거울이 된 바다

저녁노을에

지나는 나그네들 눈빛에 스며들어

입술을 촉촉하게 적셔주며 녹아 흐른다

 

 

**********악법은 법이 아니다[그릇된 법은 그 자체로도 폭력(협박)이다]**********

 

 

*****법(순리)이 정의(민심)가 될 수 없듯 정의 또한 진리(천심)가 될 수는 없다

개헌[제3조 개정(ex:한반도의 영토는 그 부속도서를 포함한다)/정.부통령제/대통령 4년 중임제(3선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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