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띄우는 가을편지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대에게 띄우는 가을 편지 살랑이는 갈바람에 몸을 맡겨 코스모스 물결 치듯 이리저리 한들거리는 청명한 가을 아침 곱디고운 빨간 단풍잎 편지지 위에 그리운 그대에게 사연을 띄웁니다. 잘 지내시나요? 하고픈 말 많지만, 안부 한 줄 적어놓고 목이 메.. ♠ 벗님공간 ♠ 2009.10.05
☆~내 어찌 모르겠는가? 내 어찌 모르겠는가 하이네 사랑하는데.. 사랑하지만.. 내려 놓으려 애쓰는 마음을 왜 모를까 사랑해서.. 사랑하기에.. 그 사랑이 너무도 크고 깊어 아무리 발버둥을 쳐봐도 생각뿐.. 가슴에서 보내지 못하고 있음을 내 어찌 모르겠는가 아프더라도 상처로 헤진 가슴에라도 머물고 싶어함을 그리워하고.. ♠ 벗님공간 ♠ 2009.09.17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서늘한 기운에 옷깃을 여미며 고즈넉한 찻집에 앉아 화려하지 않은 코스모스 처럼 풋풋한 가을 향기가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차 한 잔을 마주하며 말없이 눈빛만 바라보아도 행복의 미소가 절로 .. ♠ 벗님공간 ♠ 2009.09.16
푸른 바다 푸른 바다 海松 김달수 하늘에 거울이 된 바다 부끄러움에 햇살 눈부시게 닦아 물결위에 올려놓고 봇물 터지듯 깨어난 생명들 머물지 않는 곳에도 불멸의 유산 뿜어내네 별처럼 쌓인 낙원의 향기 흰 옷 걸친 노 젖는 나그네 모든 시름 잊은 듯 내쉰 한숨마저 들이키고 ***** 악법은 법이 아니다ㅡ[개헌(3.. ♠ 벗님공간 ♠ 2009.07.29
영우와 두레박 어느 곳에 바라문이 하나 살고 있었다. 그는 여러 사람들을 위해서 넓은 들의 한 가운데에 우물을 팠다. 목동이며, 풀 베는 사람이며, 나그네들이 이 우물에 와서 물을 마시고, 몸을 씻으며 우물을 판 사람의 덕을 치하했다. 어느 날 해질 무렵 한 떼의 여우가 이 샘에 와서 우물곁 땅에 흘린 물을 마시.. ♠ 벗님공간 ♠ 2009.06.06
내 마음 녹아 꽃이라면 / 윤기영 내 마음 녹아 꽃이라면 / 윤기영 비가 좋은지 몰랐다 온몸 젖어 살갗은 추웁고 꽃망울은 웃고 있었다 진정 내 마음 적시고파 비를 기다렸는지 숱한 시간 그들을 보내면서 졸졸졸 발바닥이 시리었다 빗물에 젖은 머리도 눈가를 쓸어내리는 인연도 생각이 다른 얼굴로 와 하늘 아래 서면 천지가 썰렁 가.. ♠ 벗님공간 ♠ 2009.05.15
아직 놓지 않은 그대 비망록에.../ 回花 草麗 아직 놓지 않은 그대 비망록에.../ 回花 草麗 아직 놓지 않은 그대 비망록에.../ 回花 草麗 아직 놓지 않은 그대 비망록에.../ 回花 草麗 이 새벽을 맞은 그대 진정 그대는 꿈꾸었던가 굶주리지 않은 푸른 초원 맑은 호숫가 어디쯤 빛나는 영혼의 성찬을 아쉬운 듯 밀려가는 생각의 저 끝 맞닿은 안개 속으.. ♠ 벗님공간 ♠ 2009.04.22
그리운 너에게 ♡ 그리운 너에게 / 윤 향 이신옥 ♡ 밤새내린 이슬방울 촉촉히 젖어드는 너의 눈빛속에 간간히 비추는 향수같은 그리운 향기를 자아 내게하고 보고싶은 마음 가슴설레이게 익어가는 풋사랑의 열정속에 너를 가둬두고 오랜침묵 속에 시위하는 작은 실천의 사랑꽃 피워 너의 오렌지빛 미소를 향기롭게.. ♠ 벗님공간 ♠ 2009.03.11
아직도 기다림이 있다면 아직도 기다림이 있다면/ 이정하 사랑이 가슴에 넘칠 때 진실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사랑의 감정을 가슴 가득히 담고 살아갈 때 누구라도 행복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언제나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라고.. 나의 이 바람은 큰 사랑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주변에 있는 것들부터.. ♠ 벗님공간 ♠ 2009.03.10
오늘도 습관처럼 그대를 떠올려요 ☆ 오늘도 습관처럼 그대를 떠올려요 ☆ 사랑했던 기억은 어느새 그리움이 되어버렸죠 슬프지만은 않았던 그대와 나는 지금 없죠 웃음이란 자리에는 눈물이란 것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그대란 사람 대신 추억이 나와 함께 있네요 어쩌면 우리 이별은 예고된 만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리 맘아푸.. ♠ 벗님공간 ♠ 2009.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