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지쳐버린
나의 육신과 영혼을
끝없이 펼쳐진 푸른초원에
내던져 봅니다
상큼한 봄향기는
막혀져가는 숨통을
시원스레 뚫어 주고
풀잎타고 온 시원한 바람은
어지럽게 널려있는
뇌파를 말끔이 정리해 줍니다
정제된 육신과 영혼
이제서야
아름다움으로 둘려 쌓여 있다는
사실을 깨달습니다
오손 도손 모여서
정다운 이야기 꽃 피우는
이름모를 들꽃
이동네 저동네 날아다니며
소식 전해주는 나비들을 보면서
더 깊고 아늑한 곳으로
빠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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