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인님의 詩

[스크랩] ♥ 사랑의 이름 ♥

늘사랑 2009. 12. 9. 07:37

 

 

 

사랑의 이름

 

내가

하늘위에 쓴 이름들은

바다가 읽고

바다위에 쓴 이름들은

하늘이 읽고

 

참 많은 이름들이

구름으로 파도로

꽃으로 피어납니다.

 

사랑하는 이들의

이름들을

항상 새롭게 부르며

나의 일생이 지나갑니다.

 

오늘의 나를 키워준

사랑의 이름 앞에

고맙다는 말 외엔

할 말이 없습니다.

 

이 해인[작은 기쁨]♡

 

 

출처 : ♥ 사랑의 이름 ♥
글쓴이 : 이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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