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상식

[스크랩] 산야초 효소 만드는 법

늘사랑 2013. 11. 13. 04:30

<산야초 효소>

우리 조상들은 한겨울 비타민 부족을 예방하기 위해 김치를 담가 먹었다. 김치는 채소 발효식품의 특유의 백미로 요구르트를 비롯한 각종 효소제품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훌륭한 식품이다. 그런데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운 전통식품 중에 배추와 무, 거기에 약간의 양념을 넣어 만드는 김치뿐만 아니라, 또 다른 발효식품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산야초 효소가 바로 그것이다.
산야초 효소란 산과 들에 나는 각종약초, 뿌리, 잎순, 껍질, 열매 또한 가정에서 생산한 감자, 무우, 더덕, 마늘, 생강, 배, 사과 등을 채취하여 여기에 약간의 당분을 첨가하여 발효, 숙성시킨 것을 말한다.

-만드는 법-

① 양력 4월부터 11월 사이에 춘하추동 사계절 산과 들에 핀 산야초를 채취하여 쓴다. 산야초를 채취할 때에는 가장 흔한 것, 우리 주변에 많은 풀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어떤 풀이 좋다 나쁘다 가리지 말고 눈에 보이는 대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독초라도 여러 가지가 섞이면 독성이 중화되므로 염려할 바 못되지만 처음에는 신경이 쓰이므로 아는 풀을 중심으로 채취한다. 각종뿌리, 껍질, 열매, 잎, 과일 등도 함께 쓴다.
채취하는 산야초의 가짓수는 많을수록 좋다. 100가지 이상의 산야초와 과일 등으로 만든 효소를 백초 효소라 하는데, 이는 예로부터 명약 중의 명약으로 각광받았다. 흔히 녹용을 최고의 보약으로 치는데 녹용의 효용도 사슴이 먹는 산야초로부터 형성된 것이다. 사슴은 100가지 이상의 풀을 먹고 산다고 한다.

 

② 채취한 산야초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물기가 있으면 산야초가 발효하지 않고 부패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③ 항아리에 산야초 한켜, 벌꿀이나 노랑설탕 한켜씩을 1:1중량으로 번갈아 차곡차곡 눌러 담는다.

 

④ 항아리를 무명 천으로 씌운 다음 뚜껑을 덮고 그늘에 보관한다. 온도를 22℃ 전후로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항아리는 여러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⑤ 항아리를 그대로 놓아두고 3월부터 11월까지 계속하여 뜯어 넣는다. 마지막으로 고영감, 똘배가 익은 다음 뜯어 넣은다. 가을이 되면 수 많은 열매 과일들을 다 채취하여 넣는 것이 좋다.

 

⑥ 그 이듬해인 2~3월경에 발효된 식품들을 짜서 찌꺼기를 걸러낸 다음 다시 총체적으로 섞어 항아리에 담아 최소 1년 이상 오래 동안 숙성시킨다. 숙성된 효소를 병에 담아서 보관하면 몇 년이 지나도 변질되지 않는다. 또한 오래 놓아둘수록 좋다.

-복용방법-

생수 100g에 산야초 효소 30g의 비율로 혼합하여 점심·저녁 1일 2회 먹는다. 단식을 할때에는 식사대용으로 먹고 빈혈 또는 저혈당으로 현기증이 있을때에는 수시로 복용하면 좋다.
녹즙이나 메실엑기스를 먹을 때 산야초 효소를 적당량 가미하여 먹으면 흡수에 도움을 준다.

-산야초 효소의 약효-

산야초 효소는 양질의 당분과 비타민, 각종 효소 및 유기미네랄의 공급원으로 모든 질병의 환자에게 유효하다. 특히 저혈당, 빈혈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섭취하면 효과가 뛰어나다. 당뇨병 환자가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산야초 효소를 먹이면 의식을 회복한다. 또한 투병생활중인 환자에게 복용시키면 회복이 빠르다

출처 : 최규순의 산골 이야기
글쓴이 : 아이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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