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상식

[스크랩] 새해 인사말

늘사랑 2010. 12. 30. 05:17

덕담

 

‘덕담’은 어른이 먼저, 아랫 사람은 나중에 ‘인사’

윗사람에게  새배를 드리면서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하면 결례라고 한다

덕담은 남이 잘되기를 비는 말로 주로 새해에 나눈다

그런데 덕담은 어른이 아랫 사람에게 하는 것이다

'덕담,은 덕을 주는 것인데, 아랫 사람이 어른께 덕을 줄 수는 없다고 한다

어른께 세배를 올릴 때 아랫 사람은 공손히 세배를 하고 어른의 덕담을 기다리면 된다

어른의 덕담이 있은 후 아랫 사람은 ‘인사’를 한다
어른의 덕담 매너도 중요하다고 한다

보통 어른들은 아랫 사람을 아끼는 마음에 여러가지를 들먹이는데 덕담은 그저 칭찬과 격려의 내용으로 간단히 하는게 좋다고 한다

예를 들면

“자네 직장을 그만두었다는데…”

“언제 장가를 갈 건가”등 아랫 사람을 부담스럽게 하는 덕담은 적절치 않다

덕담 중 건강에 대한 말이 가장 호감을 주며  예를들어

' 올해도 건강하게나..' 정도의 건강 덕담이나

'꿈이 크게 이뤄지기 바라네.. ' 라는 식으로 포괄적이고 편안한 덕담이 좋다고 한다

아랫 사람은 어른의 덕담이 끝난 후

“올해도 건강하시고, 보살펴 주십시요.. ”라는 정도로 인사하는 게 적당하다고 한다

요즘은 동년배 또는 직장동료들 끼리 주고받는 것도 덕담이라고 부른다

최근 새해 기분 좋은 덕담 순위’를 보면

1위가 “ 바라는 일, 모두 이루십시요 ”

2 위는 “ 새해에는 돈 많이 버십시요 ”

3위는 “ 더욱 예쁘고 멋지고 건강해지자 ”

4위는 “ 솔로탈출! 좋은 사람 만나세요 ”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묵은 세배와 세뱃돈


“ 묵은 세배’를 드리자 ”

섣달 그믐날 저녁에 그해를 보내는 인사로 웃어른에게 드리는 절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섣달 그믐날 반드시 부모님께 묵은 세배를 올렸고 한다

한 해 동안 잘 돌봐 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큰 절을 올리고

'묵은 세배,를 할 때 직장을 다니는 자식들은 부모님께 빳빳한 신권으로 새뱃돈을 드리면

부모 님은 다음날 즉 설날 새배를 받으면서 전날 받은 돈으로 다시 자손들에게 세뱃돈을 나눠주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좋은 풍습이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의 우리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로 메말라 있다

따뜻하고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절실한 현대사회

옛 아름다운 풍습들은  끊기지 않도록 후세에 잘 이어졌으면 한다

출처 : 새해 인사말
글쓴이 : 영희 원글보기
메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