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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대 국무총리에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제40대 정 운 찬
출생 1948년 2월 29일 (충청남도 공주)
학력 프린스턴대학교대학원 경제학 박사
경력 2006.07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2005 포스코 청암재단 이사
2002.07~2006.07 제23대 서울대학교 총장
2002 보건복지부 국민연금발전위원회 위원장
1. 굴곡의 총리 성장기
산골에서 태어나 조용하고 얌전하던 아이
정 전총장이 태어난 고향은 충남 공주시 탄천면 덕지리의 한 시골마을이다.
그러나 그가 태어나 힘든 어린시절을 보낸 곳은 다름 아닌 공주시 탄천면 분강리 마을이다. 분강리는 공주시에서 1시간 30여분을 더 들어가는 한적한 시골, 버스는 하루에 딱 3회만이 오고가는 그야말로 산골마을이다.
정 전총장은 분강리에서 4km나 떨어진 먼 거리까지 초등학교를 다녔다. 당시 정 전총장과 같은 초교에 다녔다는 마을 주민은 ‘운찬이는 나보다 어렸지만 조용하고 말도 함부로 하지 않던 아이였다. 먼 거리를 걸어다니면서도 다른 아이들과 심하게 장난치거나 말썽부리는 일도 없었다“고 회상했다.
가난 때문에 늘 끼니를 걱정했던 형편의 막내 늦둥이
정 전총장은 아버지 정창성씨와 어머니 이경희씨의 다섯 남매(형 정운혁, 큰누나 정운기, 둘째 누나 정등운, 셋째 누나 정분자, 정운찬)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정 전총장은 어머니가 43세 되던 해에 늦둥이로 태어났다. 모친이 노령인데다 6.25사변을 겪었던 터라 아이를 유산하기 위해 약초를 먹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는 아주 튼튼하게 태어났고 총명하게 자랐다. 정 전총장네는 밤나무 밑 초가집에서 가족들과 힘겹게 살았으며 하루하루 먹을 쌀이 없어 죽을 쑤어먹기도 하고 배를 곯을 때가 더 많았다고 한다.
형이 어머니에게 수제비든 국수든 덜어주면 어머니는 다시 누나들에게 나눠줬다. 그런 식으로 수저가 오가다 보면 마지막에 가장 수북한 것은 막내인 정 전총장의 밥그릇이었다.
숙부 양자로 입적했으나 보살핌은 받지 못함
정 전총장의 친아버지는 그가 9살 되던 해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둘째 숙부 정윤원씨는 딸만 넷 두었기에 그를 양자로 입적했다. 그러나 양아버지는 정 전총장을 입적만 시켰을 뿐이지 보살핌은 없었다고 한다. 양아버지 집안 또한 피죽도 못끓여먹을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기때문이라고 한다.
서울로 상경 후 연속 1등
정 전총장은 분강리의 초등학교를 마치지 못하고 서울로 가족과 상경하여 창경초교를 졸업했다. 서울의 단칸방으로 이사온 뒤 아버지를 잃었고, 어머니가 삯바느질을 하며 다섯 남매의 생계를 꾸려나갔지만 가족애는 여전했다.1등은 항상 정 전총장이 도맡았다고 한다. 우등생이었던 그가 경기중에 입학할 수 있었던 것은 초교 동기생의 아버지인 이영소 전서울대교수의 도움으로 학비를 마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 전총장은 운도 좋았다. 그가 총명했던 만큼 그의 주변엔 그를 도와주는 지인들이 많았다. 경기중학교 시절 영국출신 캐나다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의 도움으로 중학교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자신의 시험 점수를 높이 매긴 일화
정 전총장은 초등학교 시절 정직과 성실을 가장 중요한 삶의 목표로 생각하게 됐던 일화가 있다. 담임교사가 시험 점수 채점을 맡겼는데, 60점도 넘지 못한 자신의 점수를 80점으로 매긴 것이다. 이 일이 마음에 걸려 어머니에게 있는 그대로 고백한 뒤 "자네, 어떻게 그럴 수 있나?"라는 질책을 들었다. 이 말은 어머니가 정 전총장을 가장 심하게 나무랄 때 입 밖에 낸다는 소리다.
2. 러브스토리와 그의 일상
부인과는 서울대 캠퍼스 커플
경기고를 입학할 무렵에는 직접 돈벌이를 햇다. 고1 때부터 입주과외를 시작했는데 그의 인생에서 행운과 기회가 여러 번 찾아왔다. 빨리 직장을 잡아 어머니를 생활고에서 해방시켜 주고 싶다는 생각에 66년 서울대 경제학과 입학했고, 그곳에서도 또 다른 인생의 기회가 주어졌다. 바로 그의 스승인 조순 전한국은행총재와의 만남이었다. 인생의 소울메이트인 부인 최선주씨와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도 조 전총재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 전총장은 대학시절에 부인 최선주씨를 처음 만났다. 서울대 캠퍼스 커플로 연애를 시작했지만 결혼까지는 많은 난관이 있었다. 정 전총장의 어려운 가정형편을 보고 장인, 장모가 결혼을 쉽게 승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 전총장은 대학졸업 후, 조 전총재의 추천으로 시험을 치르지 않은 채 한국은행에 말단사원으로 입행하는 행운을 안았다.
하지만 그의 꿈은 그곳에 머무르지 않았다. 조 전총재의 도움으로 미국에 유학, 1년 만에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후, 부인 최선주씨와 결혼할 수 있었던 계기도 조 전총재의 중재덕분이었더. 장인이 반대하는 결혼을 조 전총재가 나서서 설득했기 때문이다.
주량은 소주 한 병!
1973년 결혼한 정 전총장은 1남 1녀를 슬하에 두고 있다. 평소 부인 최선주씨는 언론을 통해 ‘남편이 술을 잘 못하고, 좋은 사람이어서 반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정 전총장은 소주 한병 정도는 마실 만큼 주량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물론 현재 담배를 피우지 않고 있다.
야구는 기쁨과 휴식을 주는 친구
학자인 그는 이미지와 달리 의외로 ‘야구광’이기도 하다. 직접 잠실구장을 찾을 정도로 열성팬이다.
“야구는 인생의 축소판입니다. 나는 야구에서 팀플레이의 중요성과 정직하게 이기는 법, 그리고 깨끗하게 물러나는 법을 배웠습니다. 축구와 달리 야구는 절대 한 명의 에이스로 승부가 나지 않습니다. 야구는 9회말 2아웃 상황에서도 그 게임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5분 안에 게임이 끝날지 아니면 1시간 이상 지속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현재 지고 있더라도 역전의 가능성이 마지막까지 살아있는 스포츠이다. 젊은이들도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꿈과 인생을 포기하지 마세요. 9회말 2아웃이라 하더라도 여러분에게는 게임을 승리로 뒤집을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려울 때일수록 가슴으로 생각하십시오.” 라고 젊은이들에게 강조한다.
[일요서울] 정운찬 어린시절 르포 2007-03-27
글 공주=김현 기자(rogos0119@dailysun.co.kr)
http://www.ilyoseoul.co.kr/show.php?idx=73638&table=news&table_name=news&news_sec=002
3. 하버드와 세계 1위 프린스턴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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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University)는 1746년에 건립되어 2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최고의 명문대학이다.
8월 20일 US News & World Report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프린스턴 대학교는 미국 상위 50위 대학에서 하버드대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선정 2009 미국 최우수 대학에서는 웨스트포인트사관학교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프린스턴 대학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입학 전 안식년제(gap year) 도입과 강의실 내 전자책 활용 시범 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프린스턴 대학교는 미 28대 대통령 우드로 윌슨, 미 국방부 장관을 지낸 도널드 럼스펠드, 구글의 최고 경영자 검색하기 에릭 슈미트, 이베이(eBay)의 최고 경영자 멕 위트먼, 사우디 아라비아의 왕자이자 외무부 장관을 지낸 사우드 빈 화이잘 등 수많은 뛰어난 인물을 배출했으며, 역사상 유일하게 노벨 물리학상을 두 번씩이나 받은 존 바딘도 프린스턴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독일 태생의 유대인으로, 1933년부터 미국에 귀화해 살며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평생 가르치고 연구했다.
화려한 프린스턴 한국 지식인들
국내 프린스턴대 출신들은 주로 대학 강단에 서 있는 경우가 많다.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경제학박사), 강현삼 서울대 명예교수, 김건 고려대 화학과 교수(현 프린스턴 한국동문회 회장), 박종상 서울대 화학부 교수, 서승환 연세대 교수, 김동언ㆍ유창모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물리학박사), 최서영ㆍ민경욱ㆍ남창희 KAIST 교수, 박창범 한국고등과학원 교수,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경제학박사), 채동호 성균관대 교수, 김종석 홍익대 교수, 정인석 외대 교수, 성대동 동아대 화학과 교수, 김재준 국민대 교수, 구형건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 등이 프린스턴대 출신이다.
기업인 중에는 구자홍 LS 회장(경제학학사), 벤처사업가 류한웅, 한배호 유한양행 이사장(정치학박사), 이희규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한동우 전 한솔종합금융 사장, 장두원 제일모직 상무(화학박사), 배혜경 아하사이언스 대표이사, 구형건 피스트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정동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인베스트코리아 단장 등이 프린스턴 동문이다. 김태연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은 프린스턴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4. 풍수학자가 본 총리 출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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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가 태어난 충남 공주시 탄천면 덕지리 499번지에는 현재 비닐하우스가 들어서 있다. 터는 좁기는 하지만 참 아늑한 자리이다.
정 총리의 옛 집터 뒤에는 현재 또 다른 집이 있고 그 집 뒤에는 대나무 숲이 조성된 낮은 산이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마을 앞에서 보면 낮지만 둥그렇고도 반듯한 종모양을 하고 있다. 현재 부분적으로 일부는 밭이 개간되어 있고 일부는 밤나무와 소나무가 심어져 있어 산줄기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풍수학자 김두규 교수(48·우석대 교양학부)는 2007년 자신의 저서 ‘13마리 용의 비밀’(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정 전 서울대 총장은 생가의 강력한 기를 받고 있다. 그가 태어난 덕지리 터는 서울을 향해 활을 쏜다는 반궁산의 특질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그 생가는 모란이 아직 피지 않고 꽃봉오리를 맺은 모습인 모란미발형(牧丹未發形)의 특징으로 곧 준비된 지도자임을 암시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금강이 개성 한양을 향해 활을 겨냥한 반궁수라면 하효동과 계룡산 천황봉으로 만들어지는 지세는 반궁산이 된다. 반궁산이나 반궁수 모두 새 세상을 향해 쏘는 활의 역할을 하는 것은 같으나 반궁수가 소리를 내며 성급하게 일을 이루려고 드는 반면 반궁산은 인자의 덕으로 조용히 일을 성취한다. |
정 총리의 생가 터는 짜임새가 꽉 조이는 작은 혈로서 지나치게 조용한 곳이다. 정 전총장의 삶을 보듯 결코 요란스럽지 않다. 전휴좌우 균형이 너무 완벽하게 들어맞을 때 생기는 조용함이다. ‘종과 같아서 때리지 않으면 울리지 않을 군자(君子若鐘, 弗聲不鳴)’의 터이다.
정 총리는 이 곳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후 서울로 이사를 했다고 전한다. 전체적으로 조용하다 못해 차분하다고 알려져 있다.
터의 속성이 울리지 않는 종이라면 그 터가 풍기는 이미지는 한마디로 인덕이다. 만약 누군가 북채를 들고 종을 두드린다면 튼튼하고도 확실한 돈줄이 엮어질 것이라 한다.
<출처 > 충남 공주시 탄천면 덕지리 409번지(하효동) -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생가지
[네이버 카페 : 풍수문화원]
http://cafe.naver.com/mahamudra.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807
5. 역대 총리들은 누구누구
제39대 한승수 (2008.2~2009.9)
2004년 영국 왕실 대영제국 명예기사(KBE: Knight of the British Empire)
경력 : 2008 OECD 각료이사회 의장
1996년 황조근정훈장
2008.01~2008.05 제17대 국회 국회의원
제35대 고건 (2003.2.27~2004.5.24)
제34대 김석수 (2002.10.5~2003.2.26)
2002~2003 제34대 대한민국 국무총리
제33대 이한동 (2000.6.29~2002.7.10)
2000.06 제33대 대한민국 국무총리
2000.05 제16대 국회의원
2000.02 자유민주연합 총재
제31대 김종필 (1998.8.18~2000.1.12)
1975년 적십자대장 태극장
1996 자유민주연합 명예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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