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인님의 詩

[스크랩] 보고싶은데..

늘사랑 2009. 4. 3. 05:53

 

 

 

 



 

 

 

 

 

 

 

 

 

보고 싶은데 / 이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보고 싶은데...

 

 

 



오늘의 일기: 새빨간 거짓말~ 
출처 : 보고싶은데..
글쓴이 : 쟌다르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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