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상식

[스크랩] 입냄새의 원인

늘사랑 2007. 5. 15. 16:54
내과적으로는 입에서 냄새가 나는 구취의 원인에는
1.하부기도의 감염인 기관지 확장증이나 폐농양
2.구강 감염을 일으키는 급성포진성 치은 구내염,급성궤사 궤양성치은염,치주질환,충치
3.흡연
4.간부전이 있을때(생선냄새)
5.질소혈증(암모니아냄새,오줌냄새)
6.당뇨성케톤산증(단내,과일냄새)
7.헬리코박터로인한 위감염
8.식도암
9.금속독성
10.월경주기때 호르몬의 영향
등이 있습니다.

-.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구취의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는
1) 만성 비염
2) 축농증 ( 부비동염 )
3) 편도선염증
4) 편도선에 끼이는 작은 오돌도돌한 좁살같은 냄새나는 찌거기
5) 입을 벌리고 지내시는 분
6) 담배를 많이 피우시는 분
7) 구내염 [주로 잇몸질환]
등이 있습니다.


-치과적인 문제
1) 충치가 있을때
2) 잇몸질한이 있을때
3) 구강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강건조증은 보통 타액선을 침범하는 질환이 있는경우에 생기는데
쇼그렌씨증후군같은 결체조직질환이나,루프스,류마티스성 관절염
이뇨제사용,항히스타민제(보통콧물감기에 많이 사용합니다)혹은 삼환항우울제등같은 약제 사용시에도 나타날수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구취는
1. 정상적으로 나는 생리적 구취
2. 구강상태 및 전신질환에 의한 병적 구취
3. 음식물 또는 여러 가지 기호물(담배)에 의한 구취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정상적인 구취

-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나는 냄새....
(잠자는 동안 침이 잘 돌지 않고 말라 버리니까 냄새가 납니다...morning breath라고 하지요...)
- 노인에서 퇴행성 변화에 의해서 침의 질과 양이 변하여 오는 경우
- 공복시,
- 월경기간 중
- 약물 (입안을 건조하게 만드는)등도 입 냄새를 일으킬 수 있다.

2. 병적 구취

* 구강상태가 나쁜 경우 (즉, 치과에 가야 하는 경우)
- 구강내 질환 (만성치주염, 치은염, 궤양성 치은염, 설태, 불량한 보철물, 치주질환, 타액선 질환 등)
* 전신질환 : 당뇨병성 산증, 고혈당증, 신부전에 의한 요독증, 간부전, 간경병증, 고열, 탈수 등,
* 소화기계질환 : 소화불량, 역류성 질환, 횡격막 헤르니아,
* 코의 질환 : 만성 축농증, 위축성 비염, 약물성 비염)같은 비강내 점막이상,
* 폐 질환 : 폐렴, 기관지확장증, 결핵, 폐암 등에 의한 원인들이 있다.
* 생선냄새 증후군(fish odor syndrome)

3. 음식물에 의한 구취

음주, 흡연, 마늘, 김치, 젓갈 등의 음식물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당연~) 마늘냄새의 주성분은 allylmercaptan과 diallyl disulfide의 황화합물임이 확인되었고, 담배 냄새는 pyridine 유도체와 amine류가 주성분이랍니다.


[입안의 원인] : 전체 구취환자의 85~90%

* 특징

1. 냄새가 코를 통해서 나오지 않고 주로 입을 통해서 나온다.
2. 강력한 구강세정제를 일주일 정도 사용하면 냄새가 많이 줄어든다.
3. 말을 하기 시작하면 냄새가 심해진다.
4. 구강 위생상태를 개선시키고 혀를 닥기 시작하면 냄새가 많이 줄어든다.
5. 입이 건조할 때 냄새가 심해진다.

* 구취와 치주질환

구취와 치주질환의 직접적인 관계는 아직 명확치 않으나, 상당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고치기 어려운 입냄새의 경우에는 치주질환이 원인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는 치주질환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특히 치주질환으로 인해 출혈이 되면 여기에 포함된 백혈구가 많은 양의 황 함유 아미노산을 가지고 있어
쉽게 구취를 발생시킬 수 있지요.
.

* 구취와 설태

설태(tongue coating)는 떨어져 나간 혀의 돌기부분의 각질, 돌기들(유두) 사이사이에 침착된 음식물 찌꺼기, 혈구(피톨), 구강미생물 등으로 구성되며 황색에서 검은색까지 다양한 착색을 동반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점막은 미생물에게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여 휘발성 황 화합물 생성을 증가시킴으로써 구취의 주요한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설태는 앞보다도 후방 1/3에 잘 침착이 일어나므로 혀 안쪽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왜냐면 유황을 생산하는 세균들은 혀 뒤에서 왕성하게 번식하며 혀 뒤의 작은 손가락 모양의 융모 사이와 치석 및 점액 아래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혀가 진한 분홍색을 띄게 될 때까지 혀의 바닥을 닥아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혀 위에 흰막이 있으면 거기에 수백만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는 것을 뜻한다고 보셔도 됩니다.

정상적인 구강생리를 저해하는 상태 즉, 항생제 복용이나 불량한 구강위생, 흡연, 음주, 구강세척제의 장기간 사용 등은 비정상적 설태침착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설태로 인해 가끔 오심, 구토, 미각이상 등의 중상이 생기기도 하지만, 구취나 미용상의 문제 외에는 거의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 구취와 타액(침)분비

타액은 구취발생의 조절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무런 자극 없이 나오는 침의 양은 분당 0.25~0.35 ml라고 합니다.
(시간이 남아 도시는 분은 한번 측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침의 분비율이 많이 감소될 경우 타액내의 미생물 밀도가 높아지고 연하(삼키는 빈도)가 감소되어 혀에 부착된 미생물과 타액내 황 함유물질간의 접촉시간이 길어져 구취의 원인인 휘발성 황 화합물과 휘발성 지방산의 생성이 증가하게 된다.

아침 기상시나 공복상태, 만성적으로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노화, 비타민 결핍, 구강 내 국소염증, 타액선 감염, 당뇨병, 스트레스 및 정신질환, 류마티스성 관절염, 갱년기 장애, 방사선 치료, 약물복용, Sjogren 증후군 등에 의한
타액분비의 감소결과로 나타나는 구강건조증시에 구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입 바깥의 원인] : 전체 구취환자의 10~15%

* 생선냄새 증후군(fish odor syndrome)

- 트리메틸아민뇨증 (trimethylaminuria)이라는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질병으로서
미각장애와 이상후각증(냄새맡는 것에 문제가 생김)을 지속적으로 나타내며,
흔히 환자들은 썩는 맛이나 썩는 냄새를 호소하지만 특별한 신체적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절한 진단이 어렵다.
(저도 이런 병이 있는 것은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이런 냄새가 바로 trimethylamine (TMA)이라는 것 때문인 것이 밝혀졌는데, 이는 choline의 대사과정에서 생성되는 무색의 휘발성 3가 아민(amine)으로서 생선 비린내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정상인에서는 이것이 장에서 냄새가 없는 물질로 변환이 되지만, 이 환자들의 경우에는 많은 TMA가 체내에 남아서 호흡, 땀 그리고 소변에서 생선 비린내가 나게 됩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며, 아마도 간에서 이 물질이 대사되는데 필요한 효소가 선천적으로 결핍되는 것과 관련이 있지 않나 추측되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약 1% 정도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유전적인 것이기 때문에 확실한 치료법이 없고, 단지 콜린의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 권장되고 있지만
이 물질이 여러 가지 식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계란이나 일부 콩 종류, 그리고 복합콜린 (비타민 B 복합체의 하나)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심한 구취가 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에도 입냄새가 날 수 있는데요....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입이 마르게 될 뿐 아니라 체내에 축적된 지방이 연소되면서 아세톤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약냄새가 나게 되는데요...따라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에는 구강 위생에 특히 신경을 쓰시고, 음료수를 많이 마셔야만 합니다.

* 당뇨병성 케톤 산증 : acetone 냄새나 연한 과일 향의 냄새가 난다.
(하지만, 이건 아무나 걸리는 것은 아니다...)

* 신부전증 : 요소(오줌독)이 몸 안에 축적되면 입에서 오줌냄새 또는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 (이 또한 아무나 걸리는 병이 아니다.)

* 말기 간부전 : 소장에서 황 함유 아미노산인 methionine이 세균에 의해서 분해되면서 발생되는 dimethyl sulfide와 methyl mercaptan으로 인해서 버섯 냄새나 썩은 달걀 냄새가 나게 됩니다. (이것도 아무나 걸리지 않지요..)

*열공 헤르니아 : 위의 천장부분이 약간 식도쪽으로 빠지는 것으로서 위산이 식도로 역류가 쉽게 일어나며, 따라서 소화액의 냄새가 입을 통해서 배출될 수 있습니다.

* 일부 약품 : 항히스타민제, 울혈제거제,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이뇨제, 혈압 강하제 등은 모두 침의 분비를 감소시켜 세균의 번식을 조장할 수 있으며 비타민제제 등도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단순히 침이 적게 분비되어서 나는 악취는 쉽게 치료가 됩니다.
음식을 먹거나 음료수를 마시면 침이 분비되기 시작해서 많은 세균들을 씻어 버립니다. 아침식사를 하면 흔히 아침 구취가 사라지게 되지요...
물론 김치를 먹지 않았을 때의 경우입니다만....

황을 많이 함유하는 음식을 피한다. 그럼 무엇이 황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가?

양파, 마늘, 파, 고사리, 달걀, 무, 겨자류, 파래, 고추냉이 등에는 많이 들어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도록.....
또한 고단백, 고지방 식단 또한 구취발생에 기여할 수 있으므로 많이 섭취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늘 같은 경우는 입이나 위장에서 냄새가 올라오는 것이 아니고, 마늘의 유황화합물이 혈액으로 흡수된 뒤 몸을 삥삥 돌아서 폐로 간 뒤 거기서 내쉬는 숨에 냄새가 배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는 뒤늦게 칫솔질을 해도 소용이 없겠지요?

구강내 원인들의 제거....

일단 치과에 가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칫솔질은 혀, 입천장 그리고 볼 안쪽 부위도 닥아주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음식 찌꺼기와 세균들이 같이 제거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매일 하는 칫솔질 외에도 치실(dental floss : 존슨 앤 존슨에서 나오는 가느다란 하얀 실)로 이빨 사이사이에 끼여 있는 음식물들을 잘 청소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간 칫솔이라고 하는 특수 칫솔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혀 또한 닥아주는 것이 중요한데, 왝왝 거리면서 굳이 칫솔로 혀 안쪽까지 닥는 방법도 있겠지만,
혀를 닥아내기에 적합한 혀솔(tongue scraper)라는 것이 있다고 하니 치과 선생님께 상의하도록 하십시요...


구강청정제는 거의 효과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잠깐은 효과가 있지만,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없으며,
보통 시판되는 구강 청정제들에는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잠깐은 상쾌하나 알코올의 탈수작용으로 인해서 입안이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장기간에 걸친 사용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네 제품은 세균까지도 죽인다고 하는 광고가 있지만, 대부분의 세균들은 두꺼운 치석과 점액 아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구강 청정제가 도달되지 않습니다.

타액분비를 촉진시키려면......

자꾸 입이 마르는 경우에는 오렌지 주스나 레몬 주스를 입에 물고 있으면 침이 고이게 됩니다.
(강력한 것을 원하신다면 비타민 C정을 물고 있으면 침샘 부근이 뻐근해 지지요.)
그 외에도 설탕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껌을 씹거나 단단한 사탕을 입안에 머금고 있으면 침이 나오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해도 안되는 경우에는 인공타액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으며, 치약은 Biotene (한화) 치약이나 Oral Balance(한화) 등의 상품화된 제품도 도움이 됩니다.
물론, 물을 많이 드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출처 : 입냄새의 원인
글쓴이 : 종이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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