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사항

[스크랩] 식초 만들기

늘사랑 2010. 12. 1. 00:27

허브식초

【준비할 재료】
과일식초 200ml, 허브(딜·민트·티라곤·타임·스위트바질 등) 10g

【만드는 법】

① 허브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말린 후 줄기째 뜯어 투명한 유리병에 넣는다.

② 식초를 살짝 끓인 뒤 유리병에 붓고 뚜껑을 닫는다. 종이나 망사천으로 한번 더 덮는다.

③ 맛과 향이 배도록 양지바른 곳에서 2주 동안 숙성시킨다. 공기가 들어가면 산이나 철분이 생겨 좋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④ 숙성하는 동안 가끔씩 병을 흔들면 맛과 향이 더욱 고루 밴다.

○ 이칸희의 활용법
“허브식초는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뛰어나요. 또 육류나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주고, 음식의 풍미를 더욱 좋게 하죠. 우리집에서는 허브식초에 올리브오일을 섞어 주로 샐러드 드레싱으로 사용해요. 허브식초를 만들 때는 금속 뚜껑을 쓰면 절대 안 돼요. 금속이 산화하면서 식초를 부패하게 만들거든요. 또 집에서 만든 허브식초는 6개월이 지나면 먹지 않는 게 좋아요.”

피로회복과 피부 미용에 좋은
포도식초

【준비할 재료】
포도 2kg, 식초 200ml (또는 드라이이스트 2g)

【만드는 법】

① 포도를 알알이 딴 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② 분쇄기나 핸드 믹서에 넣고 포도를 껍질째 으깨어 과즙을 만든다.

③ 과즙과 식초(또는 드라이이스트)를 유리병에 담고 뚜껑을 덮은 뒤 종이나 가제로 다시 덮는다.

④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4~5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 이칸희의 활용법
“포도식초는 식초 고유의 신맛을 띠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내 옛날에는 유럽의 상류계층에서만 먹던 귀한 식품이었어요. 비타민, 효소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아주 좋아요. 또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변비와 비만을 막아주죠.. 포도식초는 포도가 제철인 9~10월에 담그는 것이 좋아요.”

피로회복과 고혈압에 좋아요
딸기식초

【준비할 재료】
딸기 2kg, 식초 200ml (또는 드라이이스트 2g)

【만드는 법】

① 딸기를 씻어 꼭지를 딴 뒤 주걱으로 몽글몽글한 과즙 상태가 될 때까지 으깬다.

② 과즙을 유리병에 담아 60℃에서 2~3분간 중탕, 살균한 뒤 병째 찬물에 담가 식힌다.

③ 식초 또는 드라이이스트를 섞은 다음 종이나 가제를 덮어 만든 직후부터 먹어도 되며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한다.

○ 이칸희의 활용법
“아들아이는 냄새 때문에 식초를 안 먹으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딸기를 이용한 딸기식초를 만들어줬더니 달콤한 향이 좋은지 거부감 없이 먹더라고요. 딸기는 비타민과 나트륨이 풍부해서 피로회복과 고혈압에 좋아요. 주로 음료로 마시지만 샐러드나 생야채에 소스로 사용하기도 해요. 딸기 향이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거든요. 딸기식초는 여느 식초처럼 숙성시키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다이어트를 위한 건강 음료
감식초

【준비할 재료】
홍시 3kg, 끓여서 식힌 물 2ℓ

【만드는 법】

① 홍시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말린 후 유리병에 넣는다.

② 끓여서 식힌 물을 홍시 양의 70%만 채운 뒤 가제나 천으로 밀봉한다.

③ 5~6개월 동안 상온에서 숙성시킨 후 건더기를 걸러낸다.

④ 거른 감식초를 깨끗한 병이나 페트병에 담아놓으면 찌꺼기가 가라앉는다. 웃물만 조심스레 따라 먹으면 된다.

○ 이칸희의 활용법
“예로부터 홍시를 항아리에 넣고 자연 발효시킨 감식초는 가정의 기초 조미료로 쓰였어요. 저는 몸매 관리를 위해 감식초를 즐겨 먹어요. 감식초가 체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가 있거든요. 하루에 2~3번 식후에 20~30ml 정도 마시고, 그냥 먹기 힘들면 물이나 꿀물, 요구르트, 우유 등으로 희석해서 마셔요. 단, 다이어트를 위해 감식초를 마실 때는 식사량을 조절하고, 운동도 병행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어요. 감식초에만 의존하면 변비가 생겨 오히려 살이 찔 수도 있어요.”

젊게 사는 신세대 시어머니에게 배웠어요!
이칸희의 식초 건강식

이칸희는 매일 식초로 가족의 건강을 챙긴다. 여행과 운동을 즐기며 나이보다 젊게 사는 시어머니의 건강 비결이 매일 먹는 초콩과 초란에 있다는 것을 알고, 비법을 전수받은 것. 신세대 시어머니가 맏며느리 이칸희에게 전수한 식초 건강식을 소개한다.

골다공증 예방에 좋아요~


초란

【준비할 재료】
달걀 5개, 현미식초 200ml

【만드는 법】

① 달걀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② 병에 넣고 달걀이 잠길 정도로 현미식초를 붓는다.

③ 뚜껑을 닫고 종이나 망사천으로 밀봉한 뒤 냉장고에 넣는다.

④ 일주일 후 달걀을 터뜨려 흐물흐물해진 껍질은 버리고 휘휘 젓는다.

“시어머니는 초란을 끼니 때마다 식전에 세 숟가락씩 드시는데, 함께 건강해져야 한다면서 제게도 권하셨어요. 시어머니는 워낙 오랫동안 드셔서 그런지 제법 맛나게 드시는데 저는 시초롬한 맛이 맞지 않아 먹기가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잘 먹지 않았더니 어머님이 꿀물을 타면 신맛도 줄고, 달콤해서 먹기가 좋다고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어머님은 초란, 저는 초밀란(초란에 꿀물을 탄 것)을 먹고 있어요. 초란은 골다공증뿐 아니라 얼굴이나 손발 기미도 예방해주죠.”

 

 

 

비만, 당뇨, 변비에 특효!
초콩

【준비할 재료】
검은콩 200g, 현미식초 600ml

【만드는 법】

① 검은콩을 깨끗하게 씻은 뒤 물기를 뺀다. 이때 빠른 시간 안에 콩을 헹구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콩이 불어 금방 쭈글쭈글해진다.

② 유리병에 검은콩과 식초를 1:3의 비율로 넣는다. 검은콩은 유리병의 70%만 채우는 게 좋다. 너무 많이 넣으면 나중에 콩이 불어 넘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③ 햇빛이 닿지 않는 어둡고 찬 곳이나 냉장고에 일주일 정도 보관한다. 보관하는 동안은 뚜껑을 절대 열지 않는다. 뚜껑을 열면 산화될 수 있기 때문.

④ ③을 체에 내려 식초와 콩을 분리한다. 산도가 높은 식초는 위벽을 헐게 하므로 초콩만 먹도록 한다.

⑤ 걸러낸 콩을 병에 담아두고 식사 뒤 5~10알씩 꼭꼭 씹어 먹는다. 거른 식초는 잘 보관해 다른 음식 준비에 이용하면 좋다.

○ 이칸희의 활용법
“검은콩은 한방 약재로 사용될 만큼 몸에 좋은 식품이에요. 검은콩을 많이 먹으면 신장 기능이 활발해져서 수분과 지방이 축적되지 않는 체질로 변한다고 해요. 더욱이 식초는 체내에서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콩의 결점을 보완해주죠. 초콩은 끼니 때마다 식후 7~8알씩 먹거나 아침저녁으로 10~15개를 씹어 먹으면 좋아요. 먹기 직전 꿀을 살짝 바르면 먹기가 한결 편해요. 2~3개월 정도 꾸준히 먹으면 비만은 물론 변비, 당뇨, 고혈압 등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날콩을 먹기 힘들면 약한 불에 살짝 볶은 콩을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감식초를 이용한 건강식과 건강 음료

감식초콩 검은콩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뒤 유리병에 넣는다. 콩이 쌓인 높이의 3분의 1 정도만 감식초를 넣은 뒤 뚜껑을 덮고 1~2일 정도 보관한다. 콩이 불면 감식초를 넉넉하게 넣은 뒤 일주일 정도 더 냉장보관한다.

감식초 콩우유 컵에 저지방 우유 200ml와 감식초 2큰술, 콩가루 2큰술을 넣는다. 하루 한잔씩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는다.

이칸희가 일러준 생활 속 식초 활용법

천연 식초는 영양가가 높은 식품일 뿐 아니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 필수 아이템이다.
식초 마니아 이칸희가 알려준 다양한 식초 활용법.

 

꽃이 시들었을 때~

모처럼 기분 전환을 하려고 꽃을 샀는데 꽃이 금세 시들면 어쩐지 기운이 쫙 빠지는 느낌이죠? 이럴 때는 꽃병에 미지근한 물 500ml와 설탕 3큰술, 식초 2큰술을 넣고 6~7cm 깊이로 줄기를 담가두면 오래도록 싱싱한 꽃을 볼 수 있어요. 또 화분의 나무 잎사귀가 축 늘어지고 윤기가 없을 땐 물에 식초를 묽게 타 분무기로 뿌려보세요. 방충, 방균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잎사귀에 생기가 생겨요.

 

생선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맛있는 생선 요리를 먹고 있는데, 갑자기 생선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처럼 당혹스러운 일도 없죠. 이럴 때는 무리하게 입을 벌려 빼지 말고 식초를 몇 방울 탄 물로 입 안과 목을 서너 번 헹구면 얄미운 생선가시가 시원스레 쑥 내려가요.

 

마른기침이 날 때~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콜록콜록 마른기침을 하는 아이에게는 식초처럼 좋은 게 없어요. 매일 물 200ml에 식초 1큰술, 소금 2작은술을 넣고 양치질을 하게 해요. 감기 예방에도 좋을 뿐 아니라 목이 아플 때도 효과적이에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과로했을 때~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피로가 몰려올 때는 욕조에 물을 받아 식초 100ml를 넣고 목욕을 하면 좋아요. 몸도 개운해지고 피부도 매끈해져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또 세숫물에 몇 방울의 식초를 섞어 세수하면 얼굴이 몰라보게 매끈해지고 기분도 상쾌해져요.

 

머릿결이 푸석푸석하거나 비듬이 있을 때~

찰랑찰랑한 머릿결은 미인들의 필수 아이템. 머릿결이 푸석푸석하거나 비듬이 생기면 식초를 이용해보세요. 머리를 감고 마지막 헹구는 물에 식초 몇 방울을 넣으면 윤기가 생기고 비듬도 방지해줘요. 또 정전기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요.

 

반찬통에서 불쾌한 냄새가 날 때~

찬장에 둔 플라스틱 반찬통에서 나는 불쾌한 묵은 냄새는 여간해서는 없어지지 않죠. 이럴 때는 먹다 남은 빵조각에 식초를 묻혀 하루 정도 두면 냄새가 마술처럼 사라져요. 주전자 안의 물때 제거에도 식초가 제격이에요. 물을 가득 넣고 식초를 서너 방울 떨어뜨려 끓이면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또 유리그릇을 식초 두세 방울을 탄 물로 닦으면 반짝반짝 윤이 나요.

 

빨래를 헹굴 때~

섬유 유연제 대신 식초를 몇 방울 탄 물을 사용하면 좋아요. 식초는 세제의 알칼리성을 중화시켜 섬유를 부드럽게 하고, 물의 오염을 막아줘요. 스타킹을 빨 때도 마지막에 식초 1큰술을 넣고 헹구면 올풀림을 방지할 뿐 아니라 여름철 발냄새도 제거할 수 있어요. 또, 누렇게 바랜 흰 옷이나 지저분한 걸레, 아기 기저귀 등을 삶을 때 식초를 몇 방울 넣으면, 놀라울 정도로 하얗고 깨끗해져요. 장마철 젖은 운동화를 빨 때도 마지막에 식초를 서너 방울 탄 물에 헹구면 운동화 특유의 퀘퀘한 냄새가 사라져요.

 

옷에 구김이 심할 때~

구김이 심해 아무리 다리미질을 해도 펴지지 않으면 분무기에 식초를 몇 방울 탄 물을 넣어 구김 부분만 뿌리세요. 다리미가 살짝만 지나가도 주름이 쫙 펴져요. 또 합성섬유를 식촛물을 뿌려 다리면 정전기가 생기지 않아요.

 

옷에 얼룩이 생겼을 때~

아이가 과일주스를 흘려 옷에 얼룩이 생겼을 때는 식초로 간단히 제거할 수 있어요. 가제에 식초를 묻혀 얼룩진 부분을 살짝 두들긴 뒤 비눗물로 씻어내면 얼룩이 감쪽같이 사라져요.

 

냉장고를 청소할 때~

냉장고를 열 때마다 풍기는 음식 냄새는 쉽게 없어지지 않아요. 이럴 땐 식초를 몇 방울 탄 물로 냉장고 안을 청소하면 악취도 사라지고 살균, 방부, 곰팡이 방지 효과도 얻을 수 있어요. 또 악취가 나는 주방 배수구에도 식촛물을 흘려보내면 불쾌한 냄새가 없어져요. 식초는 살균 효과가 탁월해 음식 냄새와 세균을 동시에 제거해주기 때문에 청결한 주방을 유지하는 데 더없이 좋아요

 

 

출처 : 전원주택의아름다움
글쓴이 : 천사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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